자사주 매각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영업실적 향상 반영
S-Oil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조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S-Oil에 대해 자사주 매각에 따른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대주주의 지원능력 및 사업안정성 등이 유효한 점을 들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S-Oil은 "또한 최근 국내외 영업환경 호전에 따른 실적향상이 반영됐다"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획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S-Oil이 받은 AA+ 등급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 바로 아래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능력이 매우 높아 투자 위험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S-Oil의 기업가치를 다시 한번 검증받게 됐다"며 "향후 자금 조달시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은 정제마진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시장환경에서 S-Oil이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