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점 마감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문제를 올 임단협 과제 중 하나로 삼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금융노조는 1일 한국노총과 공동으로 오는 4일 오후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은행연합회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인곤 노동부 임금근로시간정책팀장과 이호성 경총 경제조사본부장, 김성희 한국비정규노동센터장 등이 나와 토론을 갖을 예정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은행뿐만 아니라 노동 전반에 걸친 근로시간과 노동 강도를 점검해보자는 취지"라며 "과도한 근로시간은 노동자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기업경쟁력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국내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에 대해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박사의 발표도 가질 예정이다. 또 은행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시간 설문조사 결과와 사례발표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