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살의 회상’으로 최고 낭독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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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그래미상을 두 번째로 수상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58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회고록 ‘꽉찬 인생: 아흔 살의 회상(A Full Life: Reflections at 90)’ 오디오 버전으로 ‘최고의 낭독상’을 수상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펑크 음악의 개척자 패티 스미스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지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2007년에도 ‘위험에 처한 우리의 가치: 미국의 도덕적 위기(Our Endangered Values; America's Moral Crisis)’로 같은 상을 받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과 보건, 저개발국 발전 등 주요 외교 현안에 참여했으며 2002년에는 이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