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송도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 연내 개발 본격화

입력 2016-02-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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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몰 송도' 투시도)

롯데자산개발이 ‘롯데몰 송도’의 건립을 본격화한다.

롯데자산개발 측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복합쇼핑문화시설과 오피스텔을 짓는 ‘롯데몰 송도’가 이달 오피스텔 분양에 이어 오는 4분기 착공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 11월 ‘롯데몰 송도’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12월 롯데마트(송도국제업무지구 A2-4블록)가 개장된 이후 2년여 만이다.

‘롯데몰 송도’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바로 앞 송도국제업무단지(IBD) A1, A2블록에 부지면적 8만4000㎡, 연면적 41만3000㎡ 규모로 건립된다. 마트,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다. 사업비만 약 1조원에 달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지난해 10월 A1블록에 대한 경관심의를 받았고 지난 1월 말 오피스텔, 호텔에 대한 건축허가까지 통과했다. 이달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으로 4분기 건축공사에 돌입, 오는 2019년 상반기엔 오피스텔 입주시기에 맞춰 쇼핑몰, 호텔 등 모든 시설의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롯데몰 송도’ 디자인 설계에는 범 건축사무소와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의 프리덤타워 설계사인 세계적인 건축가 SDL(스튜디오 다니엘 리베스킨트)이 참여한다. 회사 측은 쇼핑몰~롯데마트~송도센트럴파크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건설해 센트럴파크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원스톱 쇼핑환경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쇼핑몰과 호텔은 5만2038㎡ 부지에 연면적 23만1907㎡, 21층 높이 호텔 1개동과 4층짜리 쇼핑몰로 건립된다.

또 오피스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는 부지 1만2978㎡, 연면적 14만8795㎡에 지하 3층 ~ 지상 41층, 총 2040실로 지어진다. 오피스텔 최저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 8층에 해당하는 7층부터 시작돼 단지 인근의 ‘송도센트럴파크’와 인천대교 바다 등 다양한 조망권이 확보된다. 우수한 조망권을 살리기 위해 지상 6층에 옥상정원과 커뮤니티센터가, 최상층 옥상에는 옥상전망대가 설치된다.

인천경제청은 롯데몰 송도가 완공되면 고용 유발 효과 5000명, 연간 방문객 4000만명 등 직·간접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토지매매 후 6년여 만에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섰다”며 “송도가 대기업 이전과 국제기구 유치에도 불구하고 위상에 걸맞은 쇼핑,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만큼 삶의 질 향상과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가속화시켜, 제 2의 도약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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