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사로잡은 달팽이크림의 신화… 잇츠스킨 매출 28%ㆍ영업익 13% 성장

입력 2016-02-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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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이 달팽이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잇츠스킨은 지난해 매출액 3096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8%, 12.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6.1%로 업계 최고 기록이다.

이 같은 성과는 잇츠스킨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테디 셀러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 라인의 매출 성장과 유통 채널별 매출 증가에 따른 성장,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 매출 부분 중 중국향 매출은 전체 매출액 중 약 63%로, 요우커 사이에서는 잇츠스킨의 중국식 닉네임인 ‘이쓰(伊思)’라 불리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잇츠스킨은 김연아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DFS면세점에 입점하면서 국내 인지도 제고와 함께 국내 매출과 수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은 매출액 대비 5~6%로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전략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올해 중국 시장 내 매출 확대를 위해 역직구몰과 보세구역 등 채널을 확장해 따이공 규제 리스크를 해소하고 쥬메이, 뉴월드그룹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중국 매출 확대를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올해에도 대중국 소비규모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의 위생허가를 취득하면 본격적으로 직접 진출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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