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고점 뚫었다…747.87(12.27P↑)

입력 2007-05-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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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700선을 돌파하는 사이 코스닥지수도 16개월 동안 넘지 못했던 전고점을 뚫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7포인트(1.67%) 오른 747.87로 마감, 전고점인 작년 1월 17일 종가(739.10P)를 돌파했다.

이날 지수는 743.31로 출발한 이후 중국증시 급락 출발로 상승세가 다소 위축됐으나,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시원스레 올랐다.

오전장에서 급락하던 중국증시가 오후들어 낙폭을 축소한데 이어 상승 반전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개인이 60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 24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정보기기(-0.86%) 제약(-0.1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건설(4.81%) 인터넷(3.94%) 방송서비스(3.6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대형주들이 주도했다. 코스닥 미드 300과 코스닥 스몰지수가 각각 0.80%, 0.15% 오른데 그친 반면 코스닥100 지수는 2.98% 상승했다.

NHN이 5.36% 오른 것을 비롯해 LG텔레콤(6.00%) 아시아나항공(5.43%) 서울반도체(3.43%) 태웅(5.00%) 키움증권(2.04%) CJ홈쇼핑(7.44%) 등 주요 대형주들이 일제히 지수상승률(1.67%)을 웃돌았다.

쌍용건설(14.92%) 울트라건설(14.66%) 신원종합개발(14.71%) 등 건설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고점을 돌파했지만, 시장 분위기와 정반대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적지 않았다.

인적분할 이후 재상장된 네오위즈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파인디지털, 제일바이오, 튜브픽쳐스, 화이델SNT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448개 종목이 떨어졌다. 55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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