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中企 생활용품, 유럽시장 사로잡았다

입력 2016-02-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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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풍년·휴롬, 獨 ‘암비엔테’ 6년째 참가…기술력 뽐내

▲PN풍년의 독일 암비엔테 단독 부스. 사진제공 PN풍년

국내 주방·생활용품 중소기업들이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생활용품 박람회 ‘2016 암비엔테(Ambiente)’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방·생활용품 업체들은 지난 1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생활용품 박람회 암비엔테에 참석해 많은 해외 바이어와 만났다. 암비엔테는 80여개국 47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주방·생활용품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행사로, 매년 전 세계에서 14만명의 바이어가 방문하고 있다.

주방용품 업체 PN풍년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차리고 암비엔테에 참가했다. 6년 연속 박람회 참가다. PN풍년은 올해 암비엔테에서 대표 제품군인 압력솥과 다이캐스팅 냄비, 프라이팬류를 선보였다. 또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사를 물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PN풍년 관계자는 “암비엔테는 매년 새롭게 변화하는 업계와 소비자 트렌드를 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중요한 장”이라고 말했다.

착즙기 업체 휴롬도 6년 연속 암비엔테에 참가해 자사의 저속 착즙 기술을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이 회사는 박람회에서 채소·과일 섭취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을 전파하고, 자사 ‘슬로 주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유럽시장의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해외사업 확대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휴롬 송해복 영업부문장은 “이번 박람회는 해외 바이어에게 휴롬 슬로 주서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휴롬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바이어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휴롬이 유럽시장에 깊숙이 뿌리내려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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