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예멘 유전광구 컨소시엄 참여 발표 이후 30만원 고지에 올라섰다.
현대중공업은 31일 오전9시29분 현재 전날보다 8000원(2.72%) 오른 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30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예멘 유전광구 한국 컨소시엄 참여 보도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한국석유공사, 한화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며 현재 석유공사와 구체적인 참여 조건 등을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현 주가 상승은 컨소시엄 참여 소식이 반영됐다기 보다 조선주 호황으로 인한 단기간 반등 정도로 보는게 옳을 것"이라며 "장비건조 여력이 충분한 현대중공업이 추후 탐사능력까지 갖춘다면 신규사업 진행으로 바람직하나 현재는 의사를 밝힌 정도로 좀 더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