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증권업계 최고가주 자리를 탈환했다.
3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키움증권의 주가는 전날보다 5.66%(3600원) 오른 6만72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미래에셋증권(6만5200원) 삼성증권(6만4200원)을 누르고 주식시장에 상장된 증권주 중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지난 지난 25일 장마감후 77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가 있는 이후부터 탄력이 붙었다. 특히 29일에는 2년여만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이 최근 주가급등으로 벨류에이션상 부담이 생겼지만, 주식거래대금 증가의 최대 수혜주이고 온라인전용펀드판매 등 신성장 동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