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이윤우 전 부총재가 대우증권 이사회 의장에 선임되지 못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 25일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성태 등기이사를 대표이사 사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당초 대우증권은 김성태 전 흥국생명 고문과 이윤우 산업은행 전 부총재를 각각 대표이사 사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하고 주총 승인을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당분간 김성태 사장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이윤우 전 부총재는 대우증권의 등기이사직만을 맡는 체제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