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술 파는 맥도날드’를 개장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테크노밸리 한 오피스 빌딩 1층에 생맥주와 햄버거를 판매하는 100석 규모의 프리미엄 매장인 ‘시그니처 버거’ 직영점을 이달 안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해당 직영점에서는 시그니처 버거를 사면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맥도날드는 이 직영점이 성공을 거두면 20∼30대가 몰려드는 서울 신촌과 강남 번화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상에서는 “햄버거 가게 안에서 난동 부리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겠군”, “술 파는 맥도날드 매장은 아르바이트생도 미성년자이면 안 되겠네”, “외국의 경우 맥주를 음료처럼 마시지만, 한국에선 술인데. 햄버거에 생맥주라. 과연 잘 팔리려나?”, “이젠 치맥 대신 햄맥이 유행하려나?” 등 다양한 반응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