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개발이 출자한 장외업체 인터컨스텍이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인터컨스텍 관계자는 3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오는 7월쯤 상장예비심사서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컨스텍은 교량 구조물인 다단계 긴장형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IPC Girder)를 전문적으로 제작, 시공하는 토목건설업체다.
자본금은 42억원(발행주식 834만7500주, 액면가 500원) 수준으로 지난해 294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55억원,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한만엽씨(지분율 24.37%)로 부인과 박상일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48.38%(403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인터컨스텍이 조만간 상장 절차를 밟아나가게 됨에 따라 출자사인 삼호개발이 인터컨스텍 상장에 따른 투자수익을 거두게 될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삼호개발은 현재 인터컨스텍 지분 3.97%(33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장부가액은 5억원으로 주당 1509원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