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일본 ANA(ALL Nippon Airways)와이 자본제휴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ANA사와 1200만달러 규모의 자본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ANA는 수송규모 세계 11위, 지난해 기준 매출 11조4000억원으로 일본 제 2의 항공사로 ANA와의 자본제휴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ANA가 아시아나항공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아시아나항공의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양사의 자본제휴는 향후 전사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하는데 있어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미"라며 "세계적인 항공사와의 업무제휴로 서비스 증진, 비용절감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적은 규모지만 ANA사의 주식매입은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