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페블비치 프로암] 본 테일러, PGA 투어 세 번째 우승…강성훈 공동 17위

입력 2016-02-15 08:35수정 2016-02-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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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테일러가 PGA 투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

본 테일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테일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ㆍ약 8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0타로 필 미켈슨(미국ㆍ16언더파 271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테일러는 이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홀(파4)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에 2타 앞선 채 홀아웃했다.

통산 42승, 특히 이 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컵을 가져간 미켈슨은 마지막까지 테일러를 맹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짧은 버디 퍼트에 실패, 승리의 여신은 테일러를 향해 웃었다.

이와타 히로시(일본)는 2주 연속 일본인 우승을 노렸지만 이븐파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합계 14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만족했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한 타를 잃어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던 강성훈(29)은 5타를 잃어 8언더파 279타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6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최종 합계 7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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