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페블비치 프로암] 맏형 최경주, 최종 라운드 진출 실패…스피스ㆍ존슨은 1언더파 ‘턱걸이’

입력 2016-02-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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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한국인 맏형 최경주(46ㆍ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ㆍ약 84억원)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몬테레이 페닌슐라CC에서 진행된 이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6오버파 221타로 공동 128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최경주는 1언더파까지 출전할 수 있는 최종 4라운드 진출 자격을 잃었다.

PGA 투어 통산 42승의 필 미켈슨(미국ㆍ16언더파 199타)이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강성훈(29)은 13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를 마크,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211타를로 공동 29위에 자리했고, 한국의 차세대 주자 김시우(21ㆍCJ오쇼핑)는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212타로 공동 36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잃어 1언더파 214타로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54위에 머물렀지만 커트라인(1언더파)에 턱걸이, 최종 4라운드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반면 재미동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를 비롯해 김민휘(24), 이동환(29ㆍCJ오쇼핑) 등 코리아 군단은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1937년부터 시작된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세계적인 스포츠스타와 가수, 배우 등이 출전해 프로암을 치르는 무대로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와 몬테레이 페닌슐라, 스파이글래스힐 등 3개 코스를 순회한 뒤 최종 4라운드에서 다시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로 돌아오는 독특한 경기 방식이 특징이다. SBS골프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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