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토론' 표창원-이준석, 과거 어깨동무하고 절친 인증샷…"친구 같죠?"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 더불어 민주당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밤샘토론'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보인 가운데,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이 재조명받고 있다.
표창원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과 인터뷰를 마치고. 동년배 친구같이 보이죠? 여러분이 어제 주신 질문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표창원과 이준석은 소파에 다정하게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이준석의 왼쪽 어깨에 올려진 표창원의 어깨동무가 눈길을 끈다.
한편 12일 방송된 JTBC 밤샘토론에서는 이준석과 표창원, 정의당 조성주 소장, 국민의당 김경민 전 변호사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표창원이 이준석을 향해 다소 거친 언사를 보이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토론이 끝난 후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론에 대해서 틀린 내용이 있으면 지적하면 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 지적 없이 이런저런 평가 하는 것은 어차피 큰 의미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표창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무리 발언에서 말씀드렸듯 토론 중간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흥분하는 모습 보인 점 사과드린다"며 "아무리 좋은 메시지도 흥분한 모습으론 반발을 부른다. 늘 예의와 품격을 지키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