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창사이래 최대규모 수주

입력 2007-05-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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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9억5천만불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이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9억5000만달러의 석유화학플랜트를 사우디에서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사우디 국영기업인 마덴(Ma'aden)사로부터 9억4600만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1개월 이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플랜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Jubail)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라즈알자르(Raz Al Zawr)에 건설되며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인 하루 3천300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주 의향서 서명과 함께 계약이 발효되며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이 일괄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암모니아 플랜트는 대표적인 고온, 고압의 공정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카프로락탐, 에틸렌, 암모니아 플랜트를 모두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01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진출한 이후 사우디 7개 플랜트 등 총 34억달러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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