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지난해 영업이익 235억원… 전년 대비 37%증가

입력 2016-02-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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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35억원, 당기순이익이 165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37%, 50%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거래총액은 2조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

인터파크 측은 “2015년은 유가하락과 함께 글로벌 경제 불황 및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외부 악재 속에서도 투어 부문의 온라인 여행 시장 지배력과 쇼핑, ENT 부문의 지속적인 거래액 증가 및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매출과 수익성 안정화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역시 여행시장 호조에 따른 국내외 항공/숙박/패키지 상품 판매 증가와 레베카, 레미제라블, 모차르트 등 검증된 대형 뮤지컬 라인업 및 스포츠 부문 매출 성장으로 지속적인 볼륨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도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인터파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 했으며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동기간 대비 5.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의 큰 증가폭을 보였고 거래총액 또한 동기간 대비 15.3% 증가한 824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거래총액은 10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투어/쇼핑 부문의 고성장과 연말 성수기를 맞아 ENT 부문의 공연티켓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파크의 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 별로 보면 주력 성장 사업인 투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1% 증가했다.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른 항공권 평균판매단가 하락과 환율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사업 모두 성장을 이었다.

해외 여행(항공, 숙박,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23%, 국내 여행(항공, 숙박, 기획상품) 송출객수는 73%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해외 패키지 상품의 송출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쇼핑 부문은 완구, 패션 등 전문몰의 직매입상품 판매 증가와 모바일 판매 활성화로 4분기 거래총액이 28% 를 기록했다. 특히 자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용된 딥링크, 다양한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 모바일 고객 전용 혜택 강화 등으로 모바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3%의 큰 증가폭을 보였다.

ENT 부문은 KBO 포스트시즌 판매 티켓 판매 및 연말 성수기 시즌을 맞은 공연티켓 판매 호조로 4분기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도서 부문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 했으나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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