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남다른 악플 대처 비법 "캡처 후 따로 폴더 만들어 저장"

입력 2016-02-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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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쳐)

배우 김가연이 과거 악플러에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가연이 출연해 악플에 대처하는 남다른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김가연은 악플러 고소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며 "현재 전체 고소 건수는 80여 건 정도 된다. 그중 처벌되고 통지받은 건 40건 수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비난과 조롱은 참고 넘어가지만 주로 '패드립(패륜적인 애드립)' 위주로 악플을 잡아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플러를 고소할 때 이 사람이 매일 다는 악플들을 캡처해서 컴퓨터 폴더를 만들어서 저장한다. 컴퓨터를 켜 놓고, 휴대전화를 가끔 들여다보다 악플을 보면 바로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 캡처한다. 자진삭제 하기 전에 캡처해야 한다. 휴대전화 캡처는 증거로 제출이 안 된다"고 자세히 설명해 놀라움을 샀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김가연 집에는 임요환 게임용 컴퓨터가 있고, 김가연 악플 고소용 컴퓨터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비판할 땐 표현이라도 정중하면 괜찮다"며 "오늘 방송 후에도 게시판, 포털 사이트 댓글 다 볼 거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가연은 지난 2011년 2월 임요환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이후 지난해 8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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