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발산동 일대 발산택지지구 내 30평형대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73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또 이들 분양물량의 분양원가가 공개됐다.
SH공사는 30일 발산1.3.6단지 분양아파트 33평형(전용:85㎡)의 분양원가와 분양가격을 공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우선 분양가는 단지에 따라 평당 730만~764만원선에서 책정됐다. 단지별로는 ▲발산1단지 2억3791만2000원(평당 730만6000원) ▲발산3단지 2억3076만1000원(평당 700만9000원) ▲발산 6단지 2억5535만1000원(평당 764만5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당 분양원가는 우선 1단지의 경우 토지비 7826만6000원과 건축비 1억1419만1000원을 포함 1억9245만7000원 선일 것으로 전망됐다. SH공사는 단지 분양총수익이 149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3단지의 분양원가는 가구당 1억8819만4000원으로 이 경우 예상 분양수익은 101억원에 이른다. 또 6단지의 분양원가는 2억1290만1000원이다. 예상분양수익은 69억원이다.
공사는 "단지별로 분양가격을 비교해 보면 6단지는 타 단지보다 용적율이 낮고 세데 계약면적이 넓어 분양가가 다소 높게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아직 공급하지 않은 3개 단지(4, 5, 7)를 동일한 조건으로 분양할 경우 총 분양수익이 8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는 수익금 866억원 중 535억원은 발산지구 사업에 환원하고, 나머지 331억원은 서울시 임대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 관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