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금융 구조조정 관련 책자 발간

입력 2007-05-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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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외환위기 10년을 맞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이 그 동안 추진해온 금융 구조조정의 과정과 경험을 담은 '사라진 이름, 살아난 이름 - 금융 구조조정 10년의 기억들'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은 금융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라지거나 살아난 금융회사들의 변천사를 비롯해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실 금융회사의 다양한 정리방식과 함께 정리과정에서 공적자금 투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예금보험공사가 기울인 노력과 성과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 외환위기의 교훈을 되살리면서 금융 구조조정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금융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금융 구조조정 사례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서론에 해당되는 제1장과 제2장에서는 외환위기 당시의 경제 상황과 위기 발생 요인, 금융환경 변화와 개략적인 구조조정 과정을 시기별로 서술했고 제3장에서는 부실 금융회사의 정리 방식과 절차, 제4장에서는 주요 부실 금융회사들의 실제 정리 사례를, 제5장에서는 공적자금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정리했다.

한편, 부록편에서는 금융 구조조정 관련 연표와 각종 통계자료를 첨부하여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안전망의 핵심 축으로서 외환위기 이후 금융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 책자 발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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