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1일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고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는 조치를 취한 가운데 공단에 잔류하고 있는 남측 인원은 근로자 등 28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근로자 등 우리 측 인원 281명, 차량 249대가 개성공단에 잔류하고 있다.
이들은 추방 시한이 지났지만 아직 개성공단을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이 언제 개성공단을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북한의 추방조치가 전해진 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 출입은 다시 통제됐다.
통일부 측은 "오늘 중 우리 기업체 관계자와 근로자들이 모두 남측으로 귀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