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29일 LG카드와 신한카드의 무보증사채 장기등급을 AA-/Positive에서 AA- 상향검토(Watch list, ↑) 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신한금융계열 내 신한카드의 조기합병 결의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발생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이사회에서 신한카드를 LG카드에 흡수합병시키고 오는 10월 1일 통합법인을 출범하기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한신정은 "LG카드는 국내 카드업계 선두권 회사로 적극적인 부실정리와 자본확충, 대규모 순이익 시현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향상됐다"며 "신한카드 역시 업계 3위 회사로 우수한 리스크관리능력과 신한은행 등 계열사들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 등을 발판삼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신정은 “LG-신한카드의 합병을 통한 경쟁력제고와 금융그룹 내의 시너지효과 및 제반 발생 가능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등급조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