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임 한국문인협회 모국어가꾸기위원회 위원장
다기 속 엄마의 젖줄이
동맥처럼 쏟아져
조그만 잔에 실핏줄 되어 앉으면
음악이 흐르고
마음이 흐르고
정 쌓는 소리 흐르고
새 나오는 화합
각자의 노랫소리
합창이 되어
어느새 하나된 마음
더 주지 못한 아쉬움
찻잔에 담긴 여운
가슴에 담고
서로의 화해 안고 안기여라
다기 속 엄마의 젖줄이
동맥처럼 쏟아져
조그만 잔에 실핏줄 되어 앉으면
음악이 흐르고
마음이 흐르고
정 쌓는 소리 흐르고
새 나오는 화합
각자의 노랫소리
합창이 되어
어느새 하나된 마음
더 주지 못한 아쉬움
찻잔에 담긴 여운
가슴에 담고
서로의 화해 안고 안기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