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솔지, 파일럿의 여왕?… “명절은 역시 솔지”

입력 2016-02-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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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솔지, 파일럿의 여왕?… “명절은 역시 솔지”

(출처=솔지 인스타그램)

솔지가 ‘듀엣가요제’에서 우승을 차지해 ‘파일럿 여왕’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금껏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왔던 솔지는 ‘듀엣가요제’에서 ‘서쪽 하늘’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복면가왕에 이어 ‘듀엣가요제’도 정규 편성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다.

1년여 전 MBC에서 파이럿 형식으로 선보인 '복면가왕'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설 파일럿 형식으로 선보인 '복면가왕'은 솔지의 뛰어난 가창력 덕분에 정규 편성되는 기쁨을 맛봤고, 솔지는 '복면가왕'을 통해 아이돌 가수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거리에서의 공연이 EXID를 스타로 만들었다면, MBC '복면가왕'은 가수 솔지를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프로그램이었다.

2006년 데뷔했지만 EXID '위아래'가 열풍을 일으키기 전까지 큰 빛을 보지 못했던 솔지는 보컬 트레이너를 겸하며 다져온 실력을 '복면가왕'을 통해 과시했다.

MBC 측은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2016년 설 연휴를 맞아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 솔지를 캐스팅했다.

솔지는 '듀엣가요제'를 통해 'MBC 설 연휴 파일럿=솔지'라는 공식을 완성시키며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제는 포화상태에 접어들어 식상하다는 부정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지만 솔지는 '듀엣가요제'의 흥행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솔지가 '듀엣가요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이에 MBC는 동시간대 경쟁사이 방영한 프로그램들보다 약 3% 높은 9.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는 일반인 실력자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솔지뿐 아니라 정은지, 지코, 정준영, 민경훈, 홍진영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지난 추석 명절에 방송됐던 '듀엣가요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휘인도 경연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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