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美 'MX-5 컵' 공식타이어 선정

입력 2007-05-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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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출전차량에 ECSTA 2천여개 유상 공급

금호타이어의 대표적인 브랜드 'ECSTA'가 북미 SCCA 대회 중 하나인 마쯔다(Mazda) MX-5 Cup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이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ECSTA V700 제품을 유상 공급할 예정"이라며 "금호타이어가 공급할 타이어는 연간 약 2,0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의 대표적인 내구 레이스인 아메리칸르망(ALMS)에 참가 하면서 쌓인 마쯔다(Mazda) 지원팀과의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MX-5 Cup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SCCA(Sports Car Club of America)는 미국 모터스포츠의 근간을 이루는 아마추어 레이싱 클럽의 연합체로 전국 112개 지역 망에 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조직이다. SCCA가 개최하는 대회는 연간 2,000여 개에 달하며, 이 중 MX-5 CUP은 마쯔다에서 생산하는 MX5차량만으로 경주하는 프로페셔널 모터스포츠 대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마쯔다 MX-5 Cup 대회의 공식 타이어 선정은 북미지역에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인지도가 향상되고 나아가 수출량도 늘어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1억 5천만 달러 가량의 타이어를 판매했으며, 이번 대회 공식타이어 선정을 계기로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향후 이 지역에서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UHP 타이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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