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기재부, 10일 거시경제금융회의..."글로벌증시 따라 조기 개최도 고려"

입력 2016-0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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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북한이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최상목 1차관 주재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는 10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소집해 전체적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해외시장 상황에 따라 그 전에 소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맞은 한국 외에 다른 아시아 시장이 대부분 휴장에 들어갔지만 미국, 유럽 등의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해 조기 개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기재부는 북한이 설 연휴 직전에 미사일 발사를 예고함에 따라 관련부서, 관계부처 및 관계기관 간 24시간 연락체계를 가동하면서 시장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강도를 강화했다.

기재부는 과거의 북한발 리스크가 학습 효과 등으로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엔 중국 불안 등과 맞물리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우려가 있어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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