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더민주, 긴급 비대위 소집…“국제사회에 맞서는 무모한 도발”

입력 2016-02-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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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무모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로 현재 논의되는 대북 제재의 수위는 더 높아질 것이고 북한의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북한 당국이 내부 결속을 위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이겠지만 국제 사회를 향한 끊임없는 도발은 오히려 체제 유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사일 발사 강행으로 겪게 될 대가는 전적으로 북한 당국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경로당을 방문하는 민생 행보를 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즉각 취소하고 오전 11시30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는 긴급 비대위를 소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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