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대니 리, 13언더파 단독 선두…마쓰야마ㆍ파울러 공동 2위

입력 2016-02-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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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뉴질랜드)가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AP뉴시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ㆍ7266야드)에서 열린 웨스트 매니지먼스 피닉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ㆍ약 78억5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9언더파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대니 리는 2번홀(파4)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후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며 스코어를 줄였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리키 파울러(미국)는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필 미켈슨(미국)은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6위에 올랐고,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재미동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은 3타를 잃어 7언더파 206타를 기록, 존 허(한국명 허찬수)와 공동 7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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