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
애플워치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워치 중 3분의 2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지난해 총 1200만대의 판매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애플워치는 지난해 4분기에만 500만대 가량 팔려 분기 기준으로도 전 세계 1위였다.
삼성전자의 '기어S2'는 2위에 올랐고, 3위는 지난해 9월 원형 화면을 탑재한 '페블 타임라운드'를 공개한 페블이 차지했다. 이어 중국 화웨이는 '화웨이워치'를 내세워 4위로 도약해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일반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인 '베이직밴드' 분야에서는 핏빗(Fitbit)이 1위를 유지했다. 베이직밴드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3700만대였다. 중국에선 샤오미가 대표작 '미밴드'를 앞세워 지난해 12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