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이어 일본 화산 사쿠라지마 분화, 현재 상황은?

입력 2016-02-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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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만지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화산이 분화했다.

일본 규슈(九州)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있는 화산인 사쿠라지마(櫻島)가 5일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사쿠라지마의 쇼와(昭和) 화구는 이날 오후 6시 56분께 분석(噴石,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 등을 뿜어내며 격렬하게 분화했다.

실제로 교도통신이나 NHK가 보도한 분화 당시 영상에는 붉게 달아오른 분석이 강하게 솟구쳐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분화구에서 나온 연기는 약 2천200m 높이까지 솟아올랐다.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의 분화 경계 수준을 화구 주변 규제에 해당하는 2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3으로 올렸다.

기상청은 화구에서 2㎞ 이내에는 분석이 날아들거나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고온의 화산가스가 일체가 돼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6일 새벽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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