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전개
자원부국인 오만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경험을 배워가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8일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 날 오만의 막기 막기 국가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우리의 경제발전경험과 노하우를 오만 측에 제공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재경부와 오만의 경제부간의 실무진이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 날 면담은 오만 정부측이 요청한 것으로 막기 장관이 한국의 경제발전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에 경제발전경험과 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재경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시행중인 지식공유 프로그램(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통한 개발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오만간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은 2008년 중에 시행되며 대상 주제는 오만 측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양측간 협의하여 확정할 예정이다.
오만정부는 특히 ▲제조업 진흥정책 ▲수출촉진 및 국제시장 진출 전략 ▲중소기업 진흥 정책 및 발전 전략 ▲민영화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선진기술 도입 ▲ITㆍ정보산업 발전정책 ▲산업공단 및 IT단지 계획ㆍ개발 경험 공유
▲석유화학 부문 기술경험 공유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재경부는 "이번 사례와 같은 경제발전경험 공유는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우리 기업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