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신뢰감 없고 불성실한 상사 싫다"

입력 2007-05-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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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신뢰감이 없고 불성실한 상사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경력 관리 포털 스카우트는 28일 "직장인 458명을 대상으로 회사생활과 상사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26.86%가 '신뢰감 없고 불성실한 상사'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뢰감 없고 불성실한 상사'에 이어 ▲배울 것이 없는 상사(21.40%) ▲자기밖에 모르는 상사( 16.38%) ▲권위적인 상사(9.83%) ▲변덕이 심한 상사(8.73%) ▲성과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상사(7.8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좋아하는 상사유형으로는 50.22%가 '업무능력을 인정해 주는 상사'로 꼽혀 가장 많았으며 '칭찬과 격려를 잘해주는 상사'라는 응답도 34.93%로 나타났다.

싫은 상사와 마주치게 되면 어떻게 하는가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티 내지 않으면서 예의는 지킨다'는 응듭이 81.44%로 가장 많았으며 ▲최대한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한다(10.92%) ▲못 본 척 지나간다(4.15%) ▲갑자기 딴 짓을 한다(1.75%) 등의 대답이 있었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 상사 때문에 고민에 빠지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며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려면 평상시 상사의 유형을 잘 파악하여 원만한 관계로 풀어 나가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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