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하며 주식거래 하세요"

입력 2007-05-28 14:49

TV를 시청하면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한국경제TV는 28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디지털 케이블TV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연동형 TV 트레이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인터넷 기반으로 선보이고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핵심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주식 매도·매수 등 매매기능은 물론 계좌 간 이체와 대체, 주식시장의 다양한 시세 및 차트 등을 한국경제TV 방송을 시청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한국경제TV와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은 디지털 케이블TV 기반의 주식거래를 위한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마치고 29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및 지방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요서비스 지역은 우선 서울 강서·동대문, 경기 서남부, 부산 지역 등 일부 지역이다. 한국경제TV 측은 향후 서울 전 지역과 지방 시청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권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기웅 한국경제TV 사장은 "컨버전스 중심의 네트워크 시대에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통합상품을 선보였다"며 "증권경제 전문채널인 한국경제TV 시청자들이 곧 회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