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2015년 매출ㆍ영업익 ‘지지부진’…전 사업부 수익성 하락

입력 2016-0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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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하락하며 지지부진한 성적표를 보였다.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 전체 매출 3조9345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 당기순이익 129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4%, 11.4%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9.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 1조5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줄었다. 주원료 인 부타디엔(BD) 가격 하락세 및 고가재고 소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성수지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5% 감소한 1조0792억원을 보였다. 합성수지는 계절적 비수기 및 연말 재고 최소화 구매 기조 속에서도 원가-판매가 스프레드 유지로 수입성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기타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0% 줄어든 1조3018억원을 기록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원재료 가격의 하락세 및 신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며, 에너지 부문의 경우 전기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 영향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금호석화는 2016년 업황 전망과 관련 BD는 연간 공급량 증가 완화 및 가동률 유지가 기대됐으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상황이 전망됐다. 합성고무의 경우, 기증설 물량 등으로 인해 수급상황 개선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SM은 평년 수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공급 증가폭 축소에 따라 업계 가동률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합성수지는 정책적 지원 종료 등 중국 가전 및 자동차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급 증가에 대한 큰 우려 없이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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