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안병훈, 유럽 투어 시즌 첫 우승 도전…맥길로이도 출사표

입력 2016-02-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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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26위 안병훈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KPGA)

남자골프 세계랭킹 26위 안병훈(25ㆍCJ오쇼핑)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변훈은 4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골프클럽(파72ㆍ7319야드)에서 열리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ㆍ약 32억원)에 출전한다.

올해 유럽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한 안병훈은 최근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반 출전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겸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공동 38위에 머무르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유럽 투어 2년차 안병훈은 중동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 첫 해 아부다비 골프 챔피언십(공동 12위)과 카타르 마스터스(5위),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13위)에서 톱15 안에 진입했고, 같은 해 두바이에서 열린 투어 최종전에서는 공동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또 올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출전한 아부다비 대회에서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4일 열리는 대회 첫 날 제이미 도날드슨, 매튜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과 같은 조에 편성, 오후 12시 35분(한국시간 오후 5시 35분) 티오프한다.

2주 전 치러진 아부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우승 사냥에 나섰다. 2009년과 2015년에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한다면 2005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기록한 이 대회 최다승(3승)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맥길로이는 대회 첫 날 세계랭킹 6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루이 우스트이즌(남아공)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JTBC골프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3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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