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움ㆍ이니스프리ㆍ에뛰드,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즉시환급제 실시

입력 2016-02-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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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즉시환급제를 도입한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즉시환급제를 도입한다. 즉시환급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액 물품(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인당 100만원 한도) 구매 시 별도 환급절차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도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브랜드숍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는 4일부터 주요 상권 내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즉시환급제를 실시한다. 서울 명동, 강남 상권의 아리따움 5개와 이니스프리 6개, 명동 라네즈 플래그십스토어 1개, 명동, 신촌, 잠실, 동대문, 인천공항의 에뛰드 6개 매장을 포함한 총 18개 매장을 대상으로 즉시환급 시스템을 오픈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이하여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요 상권 매장을 대상으로 2월 우선적으로 즉시환급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더 많은 상권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부터 주요 백화점과 마트에서도 즉시환급제를 실시함에 따라 해당 매장에 입점돼 있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가세 즉시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즉시환급제 도입 이전에도 2014년 업계 처음으로 사후면세 POS 시스템을 개발하여,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세금 환급 영수증을 원터치로 발급 제공하여 환급 시간 단축 등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향상에 힘써왔다.

나아가 아리따움은 올해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와 명동중앙점 2개 매장에 ‘외국인 전용 세금 환급 라운지’를 개설했다. 공항이나 도심환급센터에서 받을 수 있던 사후 면세를 아리따움의 2개 매장에서 영수증과 여권 스캔으로 즉시 환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구매 금액별로 다른 환급 요건에 맞추어 대응하기 위해 즉시환급제와 세금 환급 라운지는 동시에 운영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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