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산업개발 2015년 4분기 실적 (제공=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5년 4분기 실적(이하 연결재무제표기준)에서 영업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2186억원, 영업이익률은 12.1%에 달했다.
실적 발표 전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1050억원 수준으로 이번 실적은 40% 가량 상회한 것이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72.9%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조6026억원, 영업이익 3895억원, 영업이익률 8.5%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분양시장 호조와 수도권지역 분양회복세에 힘입어 위례를 포함한 광교, 구리갈매 등 신규우량사업지 공급과 미분양가구의 해소, 수원아이파크 시티 등의 매출인식 증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건설사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83.5%, 순차입금비율은 6.1%로 감소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실적으로 풍부해진 현금유동성은 현대산업개발 차기 자체개발사업을 위한 토지확보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