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15만3천가구 입주

입력 2007-05-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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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15만3300여 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만가구 이상 늘어난 것이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6만8616가구로 지난해 보다 4000가구 이상 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강남권은 참여정부 들어 가장 많은 아파트가 올해 입주한다.

지방 5대 광역시(3만4825가구)도 입주물량이 작년 보다 4000가구 이상 증가했다. 특히 울산은 하반기 8888가구가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00가구 이상 물량이 증가한 것이다.

지방중소도시 역시도 작년 보다 9천가구 이상 늘어 모두 4만9859가구의 아파트가 새 주인을 찾는다.

◆수도권 - 강남권, 용산 주목

하반기 서울에서는 모두 2만1백66가구가 입주한다. 2006년 하반기(1만7507가구) 보다 2000가구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하반기 서울 입주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남권 입주물량 증가다. 강남권에서는 모두 7628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2004년 하반기 6637가구 보다 9백가구 이상 많은 것으로 참여정부 들어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4740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다. 이는 잠실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트리지움 때문이다. 7월 입주예정으로 총 가구수가 3696가구에 이른다. 강동구도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프라이어팰리스로 입주물량이 1622가구(7월 입주예정)다.

용산구도 올 하반기 주목할 만하다. 2004년 분양당시 화재를 모았던 시티파크 1,2단지가 8월 입주 하기 때문이다. 총 입주물량은 1단지(421가구)와 2단지(208가구)를 합해 모두 629가구다. 이밖에 인근에서도 용산CJ나인파크(280가구), 이안용산프리미엄(188가구), 대우월드마크타워용산(160가구) 등 3개 단지 628가구도 7월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인천도 하반기에 모두 2만341가구가 집주인을 찾는다. 이는 작년 하반기(6261가구) 보다 1만가구 이상 늘어난 것. 구월주공 재건축인 현대롯데퍼스트 1,2,3단지 8934가구가 8월에 입주한다. 이는 하반기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가운데 단일 단지로는 물량이 가장 많은 것이다.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에서는 신영지웰과 한화꿈에그린 1천9백67가구 입주하며 연수구 송도동에서도 송도웰카운티2단지 798가구가 들어선다.

경기에서는 모두 2만8109가구의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 이는 작년(4만381가구) 보다 1만2천가구 이상 감소한 것이다. 그나마 동탄신도시에서 9개 단지 6456가구와 용인에서 동백동 하우스토리 134가구를 포함해 모두 3542가구가 입주한다.

◆지방광역시 - 울산 입주물량, 작년보다 8천가구 이상 늘어

하반기 지방광역시에서는 모두 3만4825가구가 입주한다. 물량면에서는 부산이 1만465가구로 가장 많다. 특히 사하구는 다대동에서 롯데캐슬몰운대 1,2차 3462가구가 11월 입주하며 부산진구에서는 범천동, 부암동, 연지동 등에서 모두 4개 단지 1744가구가 들어선다.

대구에서도 하반기 아파트 9268가구가 새 주인을 찾는다. 특히 달성군은 7월 대곡역래미안 1451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하반기 동안 모두 4031가구가 들어선다.

지방광역시 입주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 곳은 단연 울산이다. 하반기 동안만 모두 8888가구에 아파트가 입주한다. 2006년 하반기(261가구)와 비교해 8000가구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북구다. 매곡동, 달천동, 천곡동을 중심으로 모두 4개 단지에서 3720가구가 입주한다. 울주군도 범서읍 구영택지개발지구 입주로 하반기 물량이 3099가구가구에 이르며 중구도 남외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1816가구가 입주한다.

이밖에 대전과 광주에서도 각각 3154가구와 3050가구가 들어선다.

◆지방중소도시 - 경상남도 입주물량 가장 많아

지방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중소도시에서는 모두 4만9859가구가 입주한다. 2006년 하반기(4만453가구) 보다 9000가구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경남(1만4423가구), 충남(8960가구), 강원도(6663가구), 경북(6419가구) 순이다.

특히 경남(6959가구)과 경북(2247가구)은 지난해 물량 보다 각각 7464가구와 4172가구가 증가했다. 이는 김해, 양산, 구미, 포항 입주물량 증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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