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8일 글로비스에 대해 다양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이 꼽은 글로비스의 3대 성장 동력은 CKD(반제품조립)사업과 철강 물류, 자동차운송사업 참여.
최 연구원은 "글로비스의 CKD사업은 기아차 슬로박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매출액이 급증해 전체 매출액에서 CKD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41.8%로 증가했다"며 "2010년부터 각각 30만대 규모의 기아차 조지아공장, 현대차 체코공장이 가동예정으로 중장기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 "알짜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완성차운송사업에 글로비스의 사업 참영가 예상된다는 점은 가장 강력한 투자 포인트"라며 "최근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점증하고 있지만 2010년 이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글로비스가 현대제철 고로사업 물류를 전반적으로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제철 고로사업은 2010년 1기(생산계획 350만톤)와 2011년 2기(700만톤)가 시잘될 예정으로 2010년 이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