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 읊는 유아인, 시도 자주 써…“시인들처럼 직업의식 느껴”

입력 2016-02-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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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가’ 읊는 유아인(출처=SBS 방송 캡처)

‘육룡이나르샤’에서 이방원 역을 맡은 유아인이 읊은 시조 ‘하여가’가 화제인 가운데 유아인의 시 창작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아인이 시과 수필 등을 쓰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사실은 연예계에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시 전문 월간지 ‘월간 시’에서는 배우 유아인에 관한 특집기사를 내기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유아인은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쓰기는 그냥 가벼운 취미라고 할 수 없다”며 “시인들처럼 어떤 직업의식 같은 것을 느끼기도 한다”는 진지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아인은 바쁜 연기 활동에도 지난 2012년 패션 잡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에 자신의 글 ‘공짜, 엄마’를 기고해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아인이 읊은 ‘하여가’는 조선 건국을 바라는 이방원이 고려의 충신 정몽주를 회유하고자 지었다는 시조로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가치 얽혀져 백년까지 누리리라”는 가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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