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영업실적은 기대치 상회… '매수' -키움증권

입력 2016-02-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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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GS홈쇼핑에 대해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보였지만 영업환경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393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373억원)를 상회했다"며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영업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환경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계절성상품 둔화에 따라 TV채널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0.6% 역성장했고, 모바일은 경쟁업체의 공격적 마케팅이 이어지면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2016년 영업실적은 지난해 메르스 및 백수오에 따른 베이스가 존재하고, 모바일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성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지만 부진한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SO수수료 증가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더욱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러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TV채널 부진과 모바일 채널 성장률 둔화가 예상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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