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2015년 전체 매출 11조7133억원, 영업이익 1조6111억원, 순이익 990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9.1% , 58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2조7004억원, 영업이익 3089억원, 순이익 1713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2.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451.2%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 실적은 유가 약세 및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나, 폴리머제품의 견조한 스프레드 유지에 따라 영업이익률 약 11%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본사부문(국내사업장) 매출액은 1조8921억원, 영업이익 22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27.7% 감소, 영업이익 145.7%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인 LC 타이탄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78억원, 968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경영 전망과 관련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른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