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폐지, 4년 7개월 만에 역사속으로

입력 2016-0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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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SBS '힐링캠프'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지난 2011년 7월 18일 시작된 ‘힐링캠프’는 219회 만인 1일, ‘힐링캠프-500인’으로 막을 내렸다. ‘힐링캠프’는 이날 마지막 3분으로 약 4년 7개월에 가까운 시간들을 총정리하며 추억을 상기했다.

몸과 마음의 치유라는 뜻의 ‘힐링(healing)’을 주제로 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011년 7월 18일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의 조합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2013년 8월 19일 한혜진의 후임으로 성유리가 합류했다.

이후 ‘힐링캠프’는 ‘기쁘지 아니한가’가 아닌 ‘힐링캠프-500인’이라는 이름과 함께 김제동 단독 MC 체제로 2015년 7월 27일 돌아왔으며, 2015년 10월 12일 주원 편부터 MC 서장훈, 황광희가 투입되며 3MC 체제를 이루게 됐다.

‘힐링캠프’는 4년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270여 명의 게스트들과 219번의 힐링을 함께하며 MC들만의 토크쇼에서 500인의 MC가 주축이 된 토크쇼로 거듭났다.

그 동안 ‘힐링캠프’에는 많은 이들이 다녀갔다. ‘힐링캠프’ 1회 주인공은 김영철이었으며 이후 김태원, 이동욱, 추성훈, 장혁, 윤도현, 유준상, 백지영, 문소리, 이미숙, 최지우, 최민식, 고소영, 고두심, 윤여정, 이정재, 설경구, 장윤정, 김희애, 김상중, 주원, 신승훈, 안재욱, 장윤주 등 많은 이들이 이 출연했다.

또 정치인(문재인 전(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스포츠 스타(골프선수 최경주, 야구선수 추신수 이승엽, 축구선수 이동국, 체조선수 손연재), 스님(법륜, 정목)과 박범신 작가, 영화감독 강우석 등 연예인뿐만 아니라 유명인사들도 ‘힐링캠프’를 방문했다.

마지막 영상에서 제작진은 “함께였기에 마음껏 웃을 수 있었고, 기대어 울 수 있었고, 서로를 안아줄 수 있었습니다. 힐링의 아버지 경규 아저씨도, 마음이 따뜻한 유리 언니도, 솔직함이 매력인 혜진 언니도, 버럭 공룡 장훈 오빠도, 웃음이 아름다운 광희도,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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