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환경분야 시험실 1.5% 검사능력 '부적합'

입력 2016-02-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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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국의 환경분야 오염도 검사기관을 평가한 결과 1.5%가 시험ㆍ검사 능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9개 분야에서 평가 대상 1057곳 중 총 16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실내공기질 부문에서 3곳이, 수질 부문에서 9곳이 각각 미흡으로 평가됐다. 대기ㆍ먹는물 부문에서도 각각 2곳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시험ㆍ검사 능력은 대기, 수질, 먹는물, 폐기물, 토양,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 환경유해인자, 실내공기질, 악취 등 9개 부문에 걸쳐 각 기관을 평가했다.

273개 시험실을 대상으로 한 운영능력 평가에선 2.9%인 8곳이 능력 부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능력 평가에 미달한 시험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업무를 할 수 없다. 다시 업무를 하려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과학원은 환경 데이터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검사기관의 시험·검사 능력과 운영 능력을 평가한다. 시험ㆍ검사 능력은 매년 1회, 운영 능력은 3년에 한번씩 각각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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