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선 및 케미컬선 사업 현지이전
한진해운이 싱가포르에 탱커 운영선사를 도입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번에 설립되는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한진 오버시즈 탱커(Hanjin Overseas Tanker Pte., Ltd)'로 5백만달러(한화약 46억4000만원)을 투자, 독자적인 현지 영업 및 선박 운영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기존 탱커 사업부문 중 석유제품선과 케미컬 사업을 현지법인으로 이전하고 관련 인력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최근 많은 탱커 관련사들이 싱가포르로 이전해 시장 중요성이 증대되고 탱커사업의 중심지로 싱가포르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현지법인 설립으로 해외 현지영업을 강화하고 탱커사업의 영역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