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유일호 경제부총리 만나 “기업 투자 촉진책 기대”

입력 2016-02-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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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일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기업의 신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제도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저성장 극복의 지름길은 다름 아닌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혁신에 있다”며 “이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정부는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법적ㆍ제도적인 기반과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해 주어야 할 것”이라며 “투자 촉진책과 정부수요 창출 등의 적극적인 지원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첨단산업, 미래분야에 도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 회장은 경제기초를 바로잡기 위한 노동개혁이 지지부진하다며 “노동개혁은 우리가 커 나가는 과정에서 하나가 되어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성장통과도 같은 것이다. 노동개혁 법안이 조속히 입법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기권 노동부장관, 주형환 산업자원부장관, 최양희 미래부 장관 등 정부부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경제단체장으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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