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 우선 감시”

입력 2016-02-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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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북한의 기습적인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우선순위를 두고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과 이에 대한 정부 대응을 묻자 “구체적 내용은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두고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다. 발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돼 있어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기습적으로 로켓 발사를 감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정 대변인은 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군사 대비태세 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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