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경기도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사업지구에 대한 부지조성 공사가 본격 착수된다.
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대 642만7000㎡ 규모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보상에 착수, 내년 상반기에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토공은 이를 위해 최근 옥정신도시 건설예정지에 대한 토지조사와 지장물조사를 마쳤으며, 7월 보상계획을 열람·공고한 뒤 8월 감정평가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토지가격 심사를 거쳐 10월부터 협의보상을 하기로 했다.
토공은 보상비로 전체 사업비 3조5790억원 중 1조9735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은 경원선 복선전철과 의정부~양주~동두천을 잇는 3번국도 우회도로 건설, 연말 서울외곽순환도로 전면 개통 등 광역교통망이 구축돼 교통여건이 좋다.
옥정신도시에는 3만8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09년부터 주택 공급이 시작되고 2011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