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증권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 중 첫번째로 찬반투표가 진행된 이철송 후보(회사측)가 논란 끝에 선임됐다.
대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이철송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투표 결과, 총 유효투표수의 97% 찬성을 얻었다.
투표 결과 발표 이후, 노조 측이 자신들의 의결권이 유효투표수에서 빠지는 등 투표 결과 집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때 정회가 선언되기도 했지만, 곧 속개됐다.
이철송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가 완료되면서, 다음 안건으로 노조 측 사외이사 후보인 하승수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가 시작됐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 주총에서는 정관변경안과 김종웅 이사 선임건이 투표 결과 출석 의결권의 96% 찬성으로 통과됐다.